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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장 인사말

존경하는 (사)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회원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님들의 가정과 직장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는 1991년 8월 23일에 한국생물생산시설환경학회라는 명칭으로 설립되어, 명실공히 시설농업분야에서 과학과 공학이 공존하며 조화롭게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미래 지향적인 튼실한 학회로 거듭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본 학회로 발전되기까지 남다른 노력으로 헌신하신 역대 학회장님과 임원 여러분,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부에서도 농정방향을 식량안보를 위한 기반구축 및 자율적 농산물 수급안정 체계 정착, 디지털농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농업/농촌의 포용력 확대, 기후변화 적응 등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4차산업혁명, 스마트 농업 등의 시류와 함께 우리 학회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학회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학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의견을 개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저의 임기 동안에 학회 발전을 위해 7가지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일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1. 학회의 독창성과 정체성 강화

우리 학회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의 전공은 원예, 농기계, 농토목 등 매우 다양하며, 이러한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각 분야의 메이저 학회들과 차별성이 필요합니다. 과학과 공학, 현장과 첨단 ICT 등을 모두 포용, 연계하고, 이를 통하여 우리 학회에 조직적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한다고 하면 독창성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회 회원들간 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소통 및 교류의 장 (온라인 및 오프라인)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2. 분과위원회 활성화

학회를 앞에서 이끌고 있는 소수의 회원들만이 아닌, 모든 회원들이 학회에 더욱 관심을 갖고 또 학회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 중에 하나로써, 분과위윈회를 조직하고 이를 활성화하여야 하며, 각 분과위원회에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담당할 고유 업무들이 주어져야 합니다. 분과위원회가 학회의 허리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학회의 추진력과 다양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분과에는 산·학·연과 농업의 현장, 과학, 공학 전문가들이 함께 소속되어 경험, 기술, 지식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어야만 합니다. 

3. 학회지 위상 및 자립성 강화 

우리 학회지는 많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영향력 지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회원들이 다양한 분야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학회지가 논문 제출의 우선 순위로 생각되지 않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학회지가 등재지에서 탈락하고 나서 학회 자체가 존폐 기로에 서는 많은 사례들을 우리 회원 모두 인지하여야 합니다. 이를 대비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리 학회지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키울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유사 분야의 논문들이 제출될 수 있도록 저변확대와 포용력을 키울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여야 합니다.

4. 타 학회/기관 및 농산학연 협력 강화

중소규모 학회들은 자신의 영역을 고수하기 보다는 타 분야와 융합을 위하여 공동 협의체를 만들고 학술대회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협력을 공고히 하는 추세입니다. 우리 학회도 유사 분야의 타 중소규모 학회들과 협력 강화가 필요하며, 정부 부처, 농촌진흥청 뿐만 아니라 관련 출연기관, 산업체 등과의 긴밀한 교류 및 연계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에 ICT, 스마트팜 등이 빠르게 발전하여 가고 있으며, 첨단 분야의 대기업, 연구기관 등도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연구 및 사업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영농을 수행 중인 농민들도 많이 있으며, 우리 학회의 특성상 이들과의 소통, 협력, 융복합 연구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5. 국제협력 발굴

21세기에 들어와서 ICT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인류가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가능케 하여, 정보의 진입장벽이 높았던 전문산업 분야의 지식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유연한 정보 접근성으로 인해 각각의 요소기술들을 선진국이나 하나의 조직이 독점하거나 항상 앞서가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다양한 관련 기관이나 학회들과의 교류를 체계적으로 더욱 활성화하여, 세계적인 패러다임에 뒤처지지 않고 또한 우리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약점은 배우고 보완하면서 우리 스스로 생물환경조절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우리 학회가 주도적으로 노력하여야 합니다. 

6. 학회 자립도 향상을 위한 예산 확충

우리 학회의 수입 구조상 공적 재정 지원·기부금과, 연구용역 등의 수입이 타 학회에 비해 저조한 실정입니다. 학회 예산의 안정화를 위하여 자립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추진되어야 합니다. 회원수 확대, 회비 납부 독려, 산·학·연 공동연구 추진, 학회 용역 과제 발굴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특히 정부부처, 농촌진흥청, 출연기관, 기업체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체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7.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

앞으로 계속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언택트 시대에 있어서, 미래 인재 육성에 우리 학회의 역할이나 방법을 발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시스템들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학교나 지역적인 제한에 묶여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 학회가 주도적으로 우리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젊은 인력들이 학회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시키고 우리 분야 비전에 대한 믿음을 키워 주어야 합니다. 

2022년에는 (사)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오니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사)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장 이 인 복